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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학군지의 ‘불패 신화’는 여전히 유효한가?

by HOrealty 365 2025. 5. 14.

– 대치동·목동 중심으로 본 학군지 프리미엄의 현재와 미래


대치동 부동산
학교 부근 부동산 시황

 

🔍 들어가며

전국적으로 부동산 시장의 온도가 식고 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역은 여전히 고공 행진 중입니다. 그 중심에는 서울의 대표 학군지 3대장: 대치동, 목동, 중계동이 있습니다.
교육 인프라, 희소 입지, 재건축 기대감 등 복합적인 요소가 얽히며 이들 지역은 흔들림 없는 수요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주요 통계로 보는 학군지 가격 상승세

부동산R114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용면적 84㎡ 기준 최근 5년간 평균 연간 상승액약 5,131만 원입니다.
하지만 학군지의 상승률은 다음과 같이 훨씬 가파릅니다:

지역연평균 상승액 (5년간)서울 평균 대비
대치동 1억 560만 원 +105%
목동 6,122만 원 +19%
서울 평균 5,131만 원 기준값
 

특히 대치동은 ‘래미안 대치팰리스 1단지’ 전용 84㎡가

  • 2025년 2월: 40억 거래
  • 3월: 40억 7천만 원 거래 (신고가)

같은 대치동 내 ‘한보미도맨션2차’ 전용 190㎡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이후인 4월에도 60억 원에 거래됐습니다.
이는 단순 가격 상승을 넘어선 투자 신뢰를 반영합니다.


🧠 학군지 수요, 왜 계속 강한가?

1. 교육 투자 집중화

저출산 시대, 자녀 수는 줄었지만 교육에 대한 투자 강도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 명의 자녀에게 모든 자원을 집중하면서, 상위권 학군 지역에 대한 수요는 더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2. 사교육 인프라 & 네트워크 효과

대치동은 전국 최대의 사교육 중심지로서, 입시 성과를 입증한 학원·강사·정보 네트워크가 밀집해 있습니다.
이는 단순 입지의 문제가 아닌, 미래 가능성과 교육 전략의 인프라화입니다.

3. 재건축 기대감 + 입지 희소성

목동은 1~14단지 일대가 재건축 가능 연한을 충족하면서 중장기 수요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중계동 역시 은행사거리 일대 아파트들이 점차 저가 매수 구간에서 회복세를 보이며 실수요층 유입이 늘고 있습니다.


📈 실제 거래 사례 분석

  • 목동신시가지 5단지 (65㎡)
    → 2025년 4월 21억 8천만 원 거래, 역대 최고가 경신
  • 목동 7단지 (53㎡)
    → 최근 거래가 18억 7,500만 원, 직전 대비 약 2억 상승
  • 중계 청구3차
    → 2021년 고점 대비 아직 2억 낮지만, 한때 4억 하락했던 점을 감안하면 안정적 회복 중

특히 목동은 4월 기준 매매 거래 중 44%가 신고가 거래로,
시장 내에서 여전히 적극적인 매수세가 존재함을 입증합니다.


🏗️ 신규 분양 시장의 확장

학군지 인접 지역에서도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 중입니다.

분양 단지지역특징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서울 구로구 목동 인접, 학원 접근성 양호
어나드 범어 대구 수성구 경북 최고 학군지 ‘범어동’ 중심 입지
 

이들은 ‘학군 프리미엄’을 간접적으로 누릴 수 있는 입지로 실수요자와 투자자 양측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 전문가 의견 요약

“학군지 수요는 단순한 부동산 투기 수요가 아닙니다.
교육이라는 핵심 가치에 기반한 수요는 경기 순환과 무관하게 유지되며,
고급 입지일수록 그 충성도는 높아지는 구조입니다.”
— 부동산R114 연구원


🧠 결론: 학군지는 ‘투자의 기초 체력’이 강한 지역이다

  • 교육 투자 집중 → 실거주 수요 강세
  • 가격 저항선 돌파 → 신고가 거래 다수
  • 대체 학군 입지 → 고척, 여의도, 범어 등 확산
  • 재건축 기대 → 장기 투자 관점의 가치 상승 여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