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다시 움직이고 있습니다. 특히 용인 수지, 성남 분당, 과천 등은 눈에 띄는 상승세를 기록하며, ‘똘똘한 한 채’를 찾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목차
- 수도권 아파트값, 다시 상승세로 전환
- 핵심 지역별 상승률과 특징
- 상승 배경: 구조적 요인과 심리적 변화
- 전문가 진단과 향후 전망
- 실수요자와 투자자에게 주는 시사점
- 맺음말: 수도권 양극화 속 전략적 접근 필요
1. 수도권 아파트값, 다시 상승세로 전환
2025년 6월 1주 기준,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사실상 '상승 전환기'에 진입한 모습입니다.
서울은 1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경기도 일부 지역도 가격 반등세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 부동산원 발표 요약 (2025.6.2 기준)
- 서울: +0.19% (전주 대비 상승폭 확대)
- 경기: 0.00% (보합 전환, 전주 -0.01%)
- 인천: -0.03% (하락 지속)
2. 핵심 지역별 상승률과 특징
아래는 수도권 주요 지역별 상승률입니다. 용인, 분당, 과천이 상승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지역 금주 상승률 특징 요약
| 용인 수지구 | +0.25% | 19주 연속 상승, 강남 대체지로 부상 |
| 성남 분당구 | +0.19% | 리모델링·GTX 호재, 학군 강세 |
| 과천시 | +0.35% | 공급 제한 + 재건축 기대감 |
이들 지역은 입지, 교통, 교육, 브랜드 아파트 등 4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시장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3. 상승 배경: 구조적 요인과 심리적 변화
(1) ‘똘똘한 한 채’ 선호 강화
종부세와 보유세 부담에 따라 다주택자 수요가 줄고, 우량 단지 선호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 결국 좋은 입지의 소수 단지에 매수세 집중
(2) GTX-A 개통 임박 및 교통 호재
GTX-A는 2025년 말 개통 예정.
용인·성남·동탄 등의 강남 접근성이 대폭 향상되면서 해당 노선 중심으로 수요 유입.
(3) 공급 부족 + 저가 매물 소진
- 지난 하락기 동안 시장에 나왔던 저가 매물이 대부분 거래 완료
- 신규 분양 물량도 서울과 수도권 일부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위축
(4) 전세가격 안정 → 매매 전환
- 최근 전세가격이 안정되며 전세 수요가 감소
- 반면, 금리 인하 기대와 맞물려 실수요자 매수세 재진입
4. 전문가 진단과 향후 전망
- “수도권 중에서도 ‘핵심 지역’만 강세가 지속될 것”
전문가들은 입지와 호재에 따라 지역 간 양극화가 더 심화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
이미 상승폭이 상당한 지역에서는 단기 조정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5. 실수요자와 투자자에게 주는 시사점
✅ 실수요자라면
- 무리한 단기 매수보다, 장기 보유 가능한 안정 입지를 우선 고려
- 전세 전환 가능성과 교육 환경 등도 체크 필수
✅ 투자자라면
- 단기 급등 지역보다 정책 수혜지역, 저평가 지역 선별
- GTX·재건축 예정지 등 미래 호재 선반영이 덜 된 지역 주목
6. 맺음말: 수도권 양극화 속 전략적 접근 필요
2025년 중반을 향해 가는 현재, 수도권 부동산 시장은 뚜렷한 양극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과 가까운 경기도 핵심지역은 반등에 성공했지만, 나머지 지역은 여전히 보합 내지 하락세입니다.
따라서 지금은 단순한 ‘상승 기대’보다는, 데이터와 구조적 분석에 기반한 전략적 판단이 중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