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30일, 서울시가 발표한 개별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평균 4.02% 상승하며 2년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강남구와 용산구는 5% 이상 상승하여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번 상승은 국토교통부의 표준지공시지가 상향 조정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 목차
- 서울 개별공시지가 평균 4.02% 상승
- 상승률 상위 자치구 TOP 5
- 서울 최고·최저 공시지가 현황
- 공시지가 상승의 주요 원인
- 공시지가 확인 및 이의신청 방법
-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전망
1. 서울 개별공시지가 평균 4.02% 상승
서울시는 2025년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한 86만 1300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4월 30일 결정·공시했습니다. 이번 공시에서 전체 필지의 98.8%에 해당하는 85만 1037필지가 상승하였으며, 하락한 필지는 0.6%에 불과한 5273필지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1.33% 상승에 이어 2년 연속 상승세를 보인 것입니다.
2. 상승률 상위 자치구 TOP 5
서울시 25개 자치구 모두 공시지가가 상승한 가운데, 평균 상승률(4.02%)을 상회한 자치구는 다음과 같습니다:
- 강남구: 5.47%
- 용산구: 5.21%
- 성동구: 4.82%
- 서초구: 4.81%
- 송파구: 4.05%
이들 지역은 개발 호재와 상업지구 활성화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3. 서울 최고·최저 공시지가 현황
서울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중구 명동의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 부지로, ㎡당 1억 8050만원을 기록하며 22년째 최고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최저 공시지가는 도봉구 도봉동 산30번지 자연림으로, ㎡당 6730원으로 조사되었습니다.
4. 공시지가 상승의 주요 원인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개별공시지가 상승이 국토교통부의 표준지공시지가 상향 조정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표준지공시지가는 개별공시지가 산정의 기준이 되며, 올해 서울의 표준지공시지가는 3.92% 상승한 바 있습니다.
5. 공시지가 확인 및 이의신청 방법
공시지가는 서울부동산정보광장(land.seoul.go.kr) 또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경우, 5월 29일까지 온라인 또는 해당 구청·동주민센터를 통해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이의신청 토지는 재조사와 감정평가 검증 등을 거쳐 6월 26일 조정·공시될 예정입니다.
6.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전망
공시지가는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세금과 부담금의 산정 기준으로 활용되므로, 공시지가 상승은 세금 부담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상업용 부동산을 보유한 자산가들의 세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공시지가 상승은 부동산 시장의 가격 상승 기대감을 높여 거래 활성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